월요살롱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선데이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토탈미술관의 예술 모임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토탈미술관에 모여 프로젝트 및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요살롱의 큰 장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선언적이거나 거대한 서사를 정제된 발표로 나누는 통상적 방식을 넘어, 프로젝트의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라운드테이블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발표자는 게릴라성으로 공개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세렌디피티적 만남을 선사합니다. 

2023년 5월은 월요살롱이 300회를 맞이하는 달입니다. 수많은 모임과 커뮤니티가 유행처럼 생겨나고 사라지는 시대, ‘매주 월요일, 토탈미술관에서는 살롱이 열린다’는 약속을 지켜온 월요살롱의 여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입니다. 5월 월요살롱의 예술적 여정에 함께해보세요!

 

5월 22일 월요살롱 소개

작곡가 이원우, 작가 정민우, 픽셀김이 함께하는 5월 22일 월요살롱은 300회 특집으로 여러분을 만납니다. 정민우 작가의 초상화 작업을 시작으로, 픽셀김 작가의 작업 발표에 이어 작곡가 이원우와 함께  ‘소리의 세계를 확장하는 사람들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와우-로그 (2019)-와우-스텝(2021)-와우-플로(2022)에 이르는 연구 과정과 작품들을 살펴보고, 작곡가와 인공와우 사용자가 나눈 신체적-기계적 청감 교류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 300회를 이어온 예술모임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2023년 5월 22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

예술가 소개

이원우 WONWOORI, 정민우, 김현우 PIXEL KIM

 

이원우 WONWOORI 작곡가 이원우에게 컴퓨터 음악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매체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 그리고 인간은 너무나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다. 작곡가 이원우는 해석하고자 하는 대상의 데이터를 음악에서의 최소 성분인 정현파에 대입하고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작곡의 영감을 얻으며, 분석된 대상을 예술 매체의 중심에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예술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조망하며 음악과 테크놀로지로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청각 장애인의 제한된 소리 인지를 연구하며 음악의 본질은 무엇인지 탐구하고 있다.

2019년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 초청 연주를 시작으로 ICMC2022(아일랜드), 위사 페스티벌(WeSA Festival), Arts Incubator, 서울공간음향예술제, Fest-M 등 다수의 공연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으며, ZER01NE,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2020, ART COLLIDER, 인사미술공간(인미공)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스웨덴 국립전자음악스튜디오 상주작곡가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에서 컴퓨터음악을 공부했다.
https://wonwoori.notion.site
@wonwoori

 

정민우는 특유의 예술적 시각을 가지고 일상 속 다양한 대상을 나열식의 캐릭터화된 이미지로 표현하며 본인의 타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창작활동을 진행해왔다. 표현 방식도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페인팅보다는 아이패드를 활용한 디지털 드로잉에 집중하며 대중에게 노출된 인기 있는 영상이나 이미지 속 인물을 빠르고 단순하게 그려내는 작업이 주를 이루며 짧은 시간에 많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대중들과 소통해왔는데, 2022년부터 관심의 대상을 인물에서 정물로 옮기면서 최근에는 <테이블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
@minwoo0712_

 

김현우 PIXEL KIM 1995년 서울 출생. 스스로를 ‘픽셀킴’이라 부르는 김현우 작가는 ‘픽셀’을 기본조형 삼아 자신의 우주를 그린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들, 겪었던 삶의 순간들을 픽셀의 이미지로 재구성하는데, 특유의 직관적이고 과감한 드로잉으로 시각적 리듬감을 가진 구조와 색채의 변주를 펼쳐낸다. 최근에는 픽셀드로잉의 다양한 재료 실험과 동시에 입체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수학공식이나 직접 작사, 작곡한 악보, 친구들과 선생님의 이름을 노트에 빼곡하게 적는 등의 문서화 작업을 학창 시절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다.
@pixel.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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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미술관 월요살롱 300회

이원우 WONWOORI, 정민우, 김현우 PIXEL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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