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월요살롱 소개

저는 작업을 위해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애니메이션이 주로 기능하고 있는 스토리텔링과 같은 삽화적 기능을 배제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움직이는 평면 위에서 순수하게 시각적인 문제를 다룰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손의 부지런한 운동과 디지털 디스플레이 안의 사물이 만들어내는 운동이 합치되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하며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제 작업 안에서 이어져 온 눈과 손, 운동과 이미지 사이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 2024년 8월 5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오프라인(월요살롱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가 소개

이승훈

이승훈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같은 대학원 만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움직이는 그림을 통해 시간을 연구하고 있다. 2021년 OCI미술관 전시 《만들어라 MAKE》는 그의 첫 개인전으로, 시간-회화에 대한 그간의 실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2024년에는 서울 아터테인에서 《회색 리듬들 The Rhythms from Gray》 전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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