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 덩어리 시뮬레이터]는,

비물질과 수식으로 생성된 이미지로부터 실제 물질의 표면에 대해 탐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가 3D프로그램을 사용해 작업하면서 즐겨 사용하는 화법인 ‘기계 시스템과의 협업’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실패한 모델링’의 개념을 와해시키는 수행이 될 것입니다. 참여자는 생성 가능한 이미지의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자신이 애정하는 형태를 직접 구현해보고, 이러한 디지털 이미지의 수집~생산 과정에서 어떠한 특별한 감정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었던 모델링 프로세스를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1회차 | 작가 및 프로그램 소개 – Twist, Voronoi  

[애완 덩어리 시뮬레이터] 수업 개요를 간략하게 설명한 후, 3D 오브제를 주무르고 부수는 시간입니다. 시네마포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모그라프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보면서, 와이어프레임을 인식하기보다 오브제의 형태를 다루는 본 수업의 주제에 대한 워밍업을 해봅시다. 

2회차 | 3D 오브제 주무르기 – Sculpting, Displacer

기본 모델링(Primitives)을 꺼내어 조형툴을 이용해 직접 조형해 보는 시간입니다.
어느 정도 형태를 갖춘 후, Cinema 4D에서 제공하는 노이즈를 사용해 표면 디테일을 추가합니다. 

3회차 | 시뮬레이션을 통해 우연성을 더하기 – Dynamic, Simulation

Dynamic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물리적인 상황들을 정지 시켜 조형으로 구워보는 시간입니다. 컴퓨터가 연산하는 시뮬레이션으로부터 발생한 우연적인 이미지 속에서 원하는 장면들을 찾아내 봅니다.

4회차 | 덩어리를 다듬고 가꾸기 – Grooming, Texturing, Rendering

지난 과정에서 만들었던 오브젝트들을 불러내 질감을 입히고 빛을 쬐어줍니다. 옥테인 렌더러의 특징을 두루 살펴보고, 그들을 모델 삼아 애정하는 부분들에 핀을 맞추어 최종 작업을 렌더링합니다. 각자 자신이 만들어낸 덩어리들의 매력 포인트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수업을 수강하면서 생겼던 궁금증들을 나누어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경험을 할 수 있나요?

1. 일반적인 모델링 워크플로우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역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2. 유기체적 쉐이딩을 방법론적인 측면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3. 실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질문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Cinema 4D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 분
• 추상형 3D 모델링을 구현하고 싶으신 분
• 유기적 2D 그래픽 패턴을 다양하게 응용하는 방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
• 옥테인 렌더러를 이용해 접사 스타일의 렌더 라이팅이 궁금하신 분

프로그램 정보

• 분량: 4회차
• 일시: 2022년 2월 5일, 2월 12일, 2월 19일, 2월 26일 (매주 토요일 13:00~16:00)
• 참여 인원: 5~10명
• 진행방식: Zoom + 오픈카톡
• 준비물: Cinema 4D r20 이상의 버전(영문판), Octane render 
• 신청하신 분들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자세한 참여 안내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