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월요살롱 소개
이번 월요살롱에서는 신영성 작가를 초대했습니다.
1985년 전위미술 그룹 ‘난지도’를 결성하며 미술계에 발을 들인 신영성 작가는 오브제와 설치 작업, 행위미술에 중점을 두고 활동해 왔습니다.
월요살롱에서 그의 창작 과정과 작업에 담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세요.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 2024년 3월 18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월요살롱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가 소개
작가 신영성(1959~)은 1985년 전위미술 그룹 <난지도>를 결성하며 등단한다. 오브제 및 설치뿐만 아니라 행위미술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그는 인간을 고립‧파편화하며 해체하였던 현대문명의 구조적 모순을 비판하며 ‘인간의 가치’를 묻는 작품을 전개하였다. 현실에서 소외되고 버려진 인간의 군상에 주목하여 폐품을 폐기된 인간의 모습으로 상징화한 작품을 발표한다. 신영성은 권력과 자본의 힘에 물신화되는 1980년대 한국의 사회 현실과 당시 미술계를 지배하는 엘리트적 정신주의에 강한 회의를 갖게 된다. 인간을 기계로 전락시키며 규격화할 수 있다는 서구 자본주의의 과학기술문명에 환멸을 느꼈다. 지구 상의 모든 생명의 가치는 서열화되며 선과 악으로 분류되었다는 인본주의 문명의 모순과 부조리에 절망했다. 그는 망치와 전기톱으로, 불과 인두로, 시계‧선풍기 등 기존의 폐품들을 처참하게 망가뜨렸다. 시계는 기능이 망실되고 해체되었다.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일그러져 버린 선풍기는 생명 없는 인간의 모습으로 드러났다. 폐품은 존엄과 고귀가 빠진 소외되고 폐기된 인간의 모습으로 은유되며 상징화되었다.
작품 <Korean Dream>은 1986년부터 2018년까지 32여 년간 118점의 대작이 되었고, 그중 65점은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었다.
web.http://www.shinyoungse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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