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테리안 소개
히스테리안은 시각연구모임이자 출판공동체입니다. 프로젝트의 주제에 따라 기획자, 예술가, 연구자, 그리고 관심있는 누구나가 모여 주제 토론을 하고 이를 전시로 구현하거나 작품의 일부가 되는 책을 만듭니다. 히스테리안은 독자에서 저자로 이행하는 쓰기의 실천을 위해 엘렌식수의 ‘여성적 글쓰기’을 차용합니다. 주제에 따라 몇 권의 책을 선택하며 독서를 통해 발산되는 여러 결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글과 글이 연결되어 독자적인 글쓰기로 향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연구 계기
많은 시각예술 연구가 서구 사상 및 개념에 바탕을 두는 경향이 아쉬웠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지니고 있는 앎, 생각,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우리를 구성해 온 또 다른 면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인 경험과 사유, 그리고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동시대의 의식과 무의식은 어떤 전사를 품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의 삶에 어떤 모양으로 출몰하고 있을까요?
2024년 히스테리안 리서치 클럽은 일제 강점 식민화 및 해방 후 전쟁, 그리고 그에 앞선 시대의 가치들이 지금의 우리를 어떻게 조형하였는지 이해하고자 합니다. 연구서, 문학서, 철학서를 함께 읽고, 한국적 미학의 계보를 역사∙사회적, 철학적, 비판적 관점에서 탐구하는 공동 리서치를 진행합니다.
주제 ‘숨은 신神’
전통과 근대성 사이에 놓인 다층적인 위계를 신명으로 표출된 몸짓들, 한이 담긴 사연들, 그리고 ‘흰 그늘‘ 개념을 출발점 삼아 검토합니다.
동아시아가 어떻게 근대화되었는가를 묻는 근대성 담론은 각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근대화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전통을 향한 시선은 민족주의라는 양날의 검이 드리우는 그늘 아래 너무나 쉽게 거두어지는 듯합니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일제 식민에서 분단 전쟁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단절적인 시공간 이곳저곳에서 우리는 그늘을 발견합니다. 그곳 조명을 등진 자리에서 지속하고 변형해 온 것들이 어쩌면 지금 우리의 삶과 염을, 역사와 무의식을 이루는 숨은 ◯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진행
참고 도서 읽기 및 히스테리안 호스트의 주제 안내 + 주차별 소주제에 관한 탐구 및 토론 +
개별 주제 발전
활동
리서치 결과를 글 또는 매체로 도출(공동 또는 개인)하여 10주차에 공유 결과물은 추후 히스테리안 사이트에 기고(협의) 및 히스테리안 전시 및 출판과 연계(예정)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한국의 근대사를 들여다보는 히스테리안 리서치 클럽의 주제 ‘숨은 신神’에 관심이 있는 분
- 예술과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글쓰기 여정을 사람들과 함께해 보고 싶으신 분
- 한국의 역사적, 사회적, 철학적 맥락을 고찰하며 동시대 문제에 접근하는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모집: 4월 21일 ~ 5월 12일 자정
- 인원: 10명 내외 (오프라인 기준)
*온라인 참관은 인원 제한이 없습니다.
- 참가비: 10만원 (공간 대관비 및 운영비로 쓰입니다.)
*온라인 참관은 무료입니다
- 일시: 5월 26일 ~ 9월 1일, 격주 일요일 (예외 일정 있음), 오후 2시 30분 – 5시
- 장소 : 강남역 인근 (추후 공지)
- 문의: 히스테리안 이메일 hysterian.public@gmail.com |
히스테리안 인스타그램 DM @hysterian.public - 참여 신청: 상세보기 클릭 후 구글폼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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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안 리서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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