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해피아워》는 자연현상에 기대어 있는 예술 행사로 매해 ‘하지’를 맞이해 태양을 기리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행사 중 오프라인 ‘솔라 피크닉’은 도심을 벗어난 자연의 장소로 관객을 초대하며, ‘해피아워’를 위한 솔라 음료, DJ 레이브, 태양을 향한 송출작을 상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솔라해피아워》의 오프라인 행사 ‘솔라 피크닉’은 일곱 개의 산골짜기에 둘러싸인 경남 의령의 칠곡면에서 진행됩니다. 의령의 자굴산에서는 아직 도깨비가 살아 숨 쉬고, 이곳의 지형지물이 가진 알 수 없는 힘은 도심에선 일찍이 사라진 자연 신화와 믿음을 일깨웁니다.

2024 《솔라해피아워》는 이러한 자굴산의 힘에 영감을 받아 ‘지형지물’과 연결된 작업물들을 하나의 영상으로 엮어 태양으로 송출할 예정입니다. 도심을 떠나 낯선 힘을 간직한 의령에 함께 모여 지형지물의 기운과 태양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다면 피크닉을 신청해 주세요! ⊹ . ݁˖ . ݁

*2024 솔라피크닉은 청년마을 ‘홍의별곡’과 로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잭지방’과 함께 행사를 진행합니다.

 
☀️ ‘솔라 피크닉’ 구성
– 의령의 지형지물 워킹 투어
– 의령에서 수확한 솔라 식음료
– 저수지 Rave (DJ SHIBODO, HAEIN YANG)
– 솔라 스트리밍 상영 (2024 참여작 송출)

݁₊ ⊹ . ݁˖ . ݁서울을 벗어나 알 수 없는 자굴산의 힘에 이끌려 도착한 의령은 ‘지형지물’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심에선 일찍이 자연 신화와 믿음이 사라졌지만, 이곳에선 아직 도깨비가 살아 숨 쉽니다. ‘지형지물’은 마을을 지키고, 부를 가져다주며, 풍요를 상징합니다. 때로는 자연물로, 때로는 인간이 만든 거대한 조형물로 ‘지형지물’의 힘을 마주치게 됩니다. 예술 작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작가는 자신의 생태와 위치를 반영해 작업을 빗고, 그 작업물은 특정한 믿음과 가치를 드러냅니다. 가깝고 먼 ’지형지물‘과 긴밀히 연결된 작업들을 솔라 스트리밍에서 만나 보세요!

☀️ 2024 솔라 스트리밍:
지형지물 地形地物 – Embodying Our Land
참여작가: 강민구, 김진화, 김휘아, 김희수, 문유림, Anastasija Pandilovska, 안지원, 익수케, 임호경, h.eund

☀️티켓 예매:
솔라 피크닉 SET – ￦15,000 (음식 + 음료 + 디저트)
기본 티켓 외에 교통 및 숙박 티켓을 추가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는 1박2일로 기획되었지만, 참여 기간은 자율입니다.
*자연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며, 비건 푸드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라해피아워 소개]
《솔라해피아워》는 자연현상에 기대어 태양을 기리는 행사로, 매해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 (6월 21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솔라해피아워》는 인류의 지구적 생태가 태양에 의해 주관되고 있음을 상기하며, 흩어진 디지털 현대인들을 태양을 기리는 부족민으로 초대합니다. 온라인 행사는 ‘솔라 스트리밍’으로 각 해 오픈콜로 선정된 참여작을 솔라 웹을 통해 송출합니다. 과거 부족이 불을 피우고 제사를 드렸던 의식처럼 송출이라는 디지털 기술로 태양과의 우주적인 시간과 거리를 잇고, 미술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동의 메시지를 스트리밍합니다. 오프라인 행사인 ‘솔라 피크닉’은 특별한 자연의 장소에서 만나 음악, 송출작 상영, 솔라 음료를 즐기는 ‘해피아워’의 시간입니다. 태양의 날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관객을 초대하고 있습니다.
*《솔라해피아워》는 매해 다른 소주제와 장소로 작가들과 관객을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