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유랑하며 한국 민중의 삶에 흥과 연민을 심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현대미술작가 ‘윤결’이 5년이 넘도록 전국에서 수집한 각설이 품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윤결의 『낯선 환호들』 출간기념회에서는 저자와의 대화, 사인회, 신명나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로그램
1부 | 17:00~18:00
저자와의 토크 & 스크리닝
2부 | 18:30~20:30
“오동팔” 난장 각설이 <엿가위 공연>
“길녀와 할락댁이” 의 난장 각설이 데뷔무대 <불잠지와 테크노 각설이 싯시> 그리고 DJ 공연
주최
히스테리안 출판사
🚨윤결의 아티스트 리서치 북 『낯선 환호들: 각설이 품바와 낮은 곳의 목소리』
현대미술가로 활동하는 윤결은 고된 노동의 얼굴에 주목하며 표현과 욕망 사이 윤리의 문제를 상호 번역하는 예술가의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낯선 환호들』은 2018년부터 각설이 품바 이야기를 추적한 작가의 리서치를 소개합니다. 각설이의 고유한 전통과 오늘날 품바의 계보를 잇는 책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와 윤결의 작업 비평(작가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설이는 과거에 장터나 길거리에서 노래(연희)를 부르며 동냥(걸립)을 하던 사람을 일컫습니다. 품바는 본래 각설이 타령에서 후렴구로 사용되는 의성어로, 입으로 흥을 돋우는 장단이라는 의미를 뜻하기도 합니다.
각설이 품바는 우리 시대와 역사에서 민중의 희로애락을 걸걸한 입담과 구성진 노랫가락, 신명 나는 연주로 풀어내고, 때로는 청중의 사연을 담은 곡조를 그 자리에서 뽑아내기도 합니다. 이 전통은 살갗에 맞닿은 매일을, 기쁨과 고통이 공존하는 우리네 삶에 위로와 유희를 실감케 합니다.
5년간 진행된 아티스트리서치는 해학이 지니고 있는 삶의 미술에 관한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일러두기 | 히스테리안 편집부
출판사 서문 | 김민주 @gongwoncollector
낯선 환호들 | 윤결 @yoongyeol
대화록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몸으로 보여주는 거다
각설이 | 전영선
깨달을 ‘각’에 말씀 ‘설’
연극 <품바> (故김시라) | 박정재
연극 <품바> | 김승덕
오! 끈적이고 축축한 달콤한이여
난장 각설이 | 오동팔
신명과 몸짓의 전통 | 강병우 @complexarea
그래야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힘을 얻지
난장 품바 | 양재기
난장 품바 | 아라
편견 없이 하나의 사람으로 보일 수 있도록
난장 품바 | 최민
난장 품바 | 설거지
자기를 되돌아보기 시작하는 시점일 수도
드랙킹 아장맨 @dragkingazangman & 연구자 박예지
테크노 각설이 | 싯시 @seesea_the_techno_gaksul
두 소수자의 세계가 ‘캠프’를 둘러싸고 스쳐 지나갈 때 | 박예지
작가론
자기 자신을 설명한다는 것 | 강정아
반짝이를 입은 몸, 누더기를 입은 춤 | 정은영 @sirenjung
바닥의 노래를 들어라 | 김화용 @circuswoman
촌스러운 세계가 미술관으로 들어왔을 때 | 박예지 @cinefiction23
디자인 | 파이카 스튜디오 @pa_i_ka
프로그램 정보
일정 및 장소
- 일시: 10월 9일 수요일 오후 5시-8시
- 장소: ACS (서울 중구 수표로6길 10 유진빌딩 B1층) 네이버지도 링크)
- 문의: hysterian.public@gmail.com
- 신청: 상세보기 신청폼 클릭
예술가 소개
시각연구모임이자 출판공동체
프로젝트의 주제에 따라 기획자, 예술가, 연구자, 그리고 관심있는 누구나가 모여 주제 토론을 하고 이를 전시로 구현하거나 작품의 일부가 되는 책을 만듭니다. 히스테리안은 독자에서 저자로 이행하는 쓰기의 실천을 위해 엘렌식수의 ‘여성적 글쓰기‘을 차용합니다. 주제에 따라 몇 권의 책을 선택하며 독서를 통해 발산되는 여러 결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글과 글이 연결되어 독자적인 글쓰기로 향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합니다.
Web. https://www.hysterianpublic.com/
Instagram. @hysterian.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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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결 『낯선 환호들』 출간기념회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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