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 서울문화재단

월요살롱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선데이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토탈미술관의 예술 모임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토탈미술관에 모여 프로젝트 및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요살롱의 큰 장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선언적이거나 거대한 서사를 정제된 발표로 나누는 통상적 방식을 넘어, 프로젝트의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라운드테이블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발표자는 게릴라성으로 공개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세렌디피티적 만남을 선사합니다. 

2023년 5월은 월요살롱이 300회를 맞이하는 달입니다. 수많은 모임과 커뮤니티가 유행처럼 생겨나고 사라지는 시대, ‘매주 월요일, 토탈미술관에서는 살롱이 열린다’는 약속을 지켜온 월요살롱의 여정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입니다. 5월 월요살롱의 예술적 여정에 함께해보세요!

 

5월 8일 월요살롱 소개

지난 2022년 12월 상연된 작품 <환등회>는 연극, 시각예술, 무용, 사운드 디자인의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섯 명의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무대 위 장면을 엮어내는 실험을 선보였습니다. 공동창작자들은 창작의 터전으로서 ‘극장’을 화두로 서로 묻고 답하며 다시금 최초의 질문⎯‘극장은, 극장성은 무엇일까?’⎯으로 회귀하였습니다. <환등회>는 이러한 과정의 갈무리입니다. 5월 8일 월요살롱에서는 서로 다른 예술영역 간 협업방식과 작품의 제작과정을 되돌아봅니다.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2023년 5월 8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

예술가 소개

엄지은, 여다함, 전진모, 최윤석

 

엄지은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주관적인 시점이 세계의 흐름과 공명하는 동시적인 순간에 관심이 있다. 시간 기반 매체를 통해 어떻게 물리적인 공간에서 감각으로서의 서사를 만들어낼 지 고민하고 있다. 개인전 <배꼽점>(2023),
<워킹 메들리>(2021)와 <LIFE VEST UNDER YOUR SEATS>(2017)을 열었고, 다수의 그룹전 및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uhm_g

 

여다함은 미술작가로 전시에 참여하고, 퍼포먼스에 출연하면서 왜, 어떻게, 무엇과 함께하는 삶인지에 대해 알고자 한다. 개인전 <기체 액체 고체>(아트스페이스 풀, 2019) 외에 <Frequencies of Tradition>(광저우 Times Museum, 2020),
<사랑을 위한 준비운동>(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2021)등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장면 합성기>(신촌극장, 2020), <객지 여덟 밤> (보안여관, 2018) 등의 퍼포먼스를 만들었으며,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에 입주작가로 선정, 2014년에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yo_daham

 

전진모는 연출가이자 신촌극장 극장장으로, 가끔 쓰고 연출하고 있다. 비워지거나 부정확한 말들, 그 말들 사이 여백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끝이야 시작이야>(2022, 신촌극장, 작연출), <대관령> (2020, 국립극단 소극장 판, ‘연출의 판’中),
<세 그루의 숲>(2020, 신촌극장, 작연출), <외로운 사람, 힘든 사람, 슬픈 사람>(2018, 두산아트센터 space111, 연출) 등의 작업을 하였고, 지난 2021년 윤영선 연극상을 수상하였다.
@mmozz

 

최윤석은 시각예술가이자 기획자로 <얼굴을 기다리며>(아웃사이트, 2020),
<홈메이드>(플레이스막, 2018) 외 다수의 개인전 개최와 과정형 프로젝트 <유리거울>(2016-현재)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2020)과 MMCA 고양창작스튜디오(2019)의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yun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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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미술관 월요살롱

엄지은, 여다함, 전진모, 최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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