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월요살롱 소개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불안의 근원을 탐구해 온 양정화 작가는 초기 작업부터 최근 전시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작업의 흐름과 맥락을 짚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 2024년 8월 19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오프라인(월요살롱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가 소개

양정화

양정화는 기억과 경험에 따른 심리적인 요소들을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오가며 표현해 왔으며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 불안의 근원에 집중하여 연구하고 있다. 흑연, 목탄, 콩테와 같이 빛을 흡수하는 탄화(carbonization) 된 재료가 지닌 특성을 활용하여 종이, 캔버스, 석고와 같은 하얀 바탕에 손으로 문지르는 행위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며 다양한 층위의 검은색(검은 톤)을 만들어낸다. 작가 자신의 신체를 석고와 밀랍, 흙 등으로 캐스팅한 후 깎고, 채색하고, 불에 굽는 과정을 거치며 형상을 계속 변형한다. 구축과 해체를 반복하는 작업 제작 과정은 삶과 죽음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와 연결되어 있으며 회화, 조각, 설치작업으로 지속적으로 확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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