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예언자 The Prophet in the Darkness

 

월요살롱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선데이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토탈미술관의 예술 모임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토탈미술관에 모여 프로젝트 및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요살롱의 큰 장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선언적이거나 거대한 서사를 정제된 발표로 나누는 통상적 방식을 넘어, 프로젝트의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라운드테이블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발표자는 게릴라성으로 공개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세렌디피티적 만남을 선사합니다.  

 

9월 4일 월요살롱 소개

방앤리 《어둠 속의 예언자》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를 준비하며 방앤리와 협업하신 분들이 각자 활동하고 계신 분야에 대해 소개합니다. “전시장에서의 접근성 문제–서수연, 작품의 토대가 되는 뉴로모픽 과학기술–박종길” 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 3시 음성해설 워크숍
서수연,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 대표작가
방앤리는 홍보물, 전시 동선, 관람 방식, 작품 해설 등 다방면에서 작품 감상의 접근성 향상을 고민하며 서수연 작가님과 협업했습니다. ‘모두를 위한 예술’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무엇을 고려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서수연 작가님은 영화, 연극, 뮤지컬,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전시 기간 중 모두를 위한 예술 가이드 투어 진행(전시 음성해설)


● 4시 뉴로모픽 공학과 친해지기
박종길, KIST 선임연구원, 공학박사
〈아이샤인〉, 〈어둠 속의 예언자〉의 배경으로 설정한 최첨단, 초고도화된 기술사회는 뉴로모픽 공학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뉴로모픽 공학이란 무엇이고 이 기술이 상용화된 미래 사회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박종길 박사님과 함께 인간의 뇌를 모사하는 뉴로모픽 공학을 알아보고 스파이킹 신경망(SNN), 뉴로모픽 프로세서 및 이벤트 카메라 등이 촉발하는 사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5시 개더링
참여자들 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연결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모더레이터 : 방앤리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 2023년 9월 4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

예술가 소개

서수연, 박종길, 방앤리


서수연

(주)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 대표작가

서수연은 국내 1호 음성해설 작가로 연극, 뮤지컬, 박물관, 미술관, 영상, OTT 등 약 7,600편 이상 음성해설을 집필했다. 영국 시티 대학교 영상번역, 뉴캐슬 대학교 방송법제도 석사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번역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현재는 한국콘텐츠접근성연구센터 대표로 다양한 매체의 음성해설과 접근성(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 및 강의와 연구프로젝트,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드라마의 몸짓언어가 음성해설(화면해설)로 번역되는 양상과 실무에의 힘의 고찰」(2021, 『통역과 번역』 23권 3호, 이상빈 공저) 등이 있다.

 

박종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차세대반도체연구소 인공뇌융합연구단 선임연구원

박종길은 2014년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재직 중이다. 두뇌의 신경망을 모사하여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뉴로모픽 반도체 설계 기술과 인간의 두뇌에서 벌어지는 뉴런과 시냅스의 정보 전달과 처리 방식을 모사한 인공 신경망 알고리즘인 스파이킹 신경망을 연구하고 있다. 인간의 두뇌는 고차원적인 인지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전구가 소비하는 전력보다 적은 에너지(20W)를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두뇌의 고효율 인지 기능을 모사한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를 설계하여 지능형 모바일 로봇의 두뇌로 사용할 수 있는 뉴로모픽 반도체 기술을 연구한다.

 

방앤리
방앤리는 방자영과 이윤준으로 구성된 2인 콜렉티브로 미디어 비평적 시각을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경유하며 과학기술이 편재한 사회의 틈을 포착하고 통찰을 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 박종길 과학자와의 협업을 수행하며 미래사회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리고 서수연 작가와 전시 및 작품 감상에서의 접근성 향상을 고민하였다.
instagram @bangandlee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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