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살롱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선데이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토탈미술관의 예술 모임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토탈미술관에 모여 프로젝트 및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요살롱의 큰 장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선언적이거나 거대한 서사를 정제된 발표로 나누는 통상적 방식을 넘어, 프로젝트의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라운드테이블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발표자는 게릴라성으로 공개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세렌디피티적 만남을 선사합니다.

11월 27일 월요살롱 소개

이번 월요살롱에서는 2023 예비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 〈화원:홍연길〉에 참여한 4팀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팀 소개

팀 ‘새로고침’은 매번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끊임 없이 발전 하겠다는 의미를 갖고있는 팀 이름이다. 새로고침은 4개월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홍연길의 상인, 거주민, 갤러리와 관계를 맺었다. 홍연길 사람들과의 인터뷰집을 발간하고 주민들의 그림을 그려주는 ‘웰컴 티타임’을 기획하는 등 홍연길에서의 인간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한 전시와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새로고침 @saelo_gochim
김아연 @kimayeon_art
남서정 @seojeongg_
안수주 @soo__master
윤민주 @mmomo_yy

팀 ‘전사⁴’는 ‘전쟁에서 싸우는 전투원’, ‘열정적으로 어떤 일에 임하는 자세’, ‘글이나 그림 따위를 베끼다’, ‘전쟁터에서 적과 싸우다 죽다’는 4가지 의미를 지닌다. 영문으로는 ‘4 Warriors’로 번역되며, ‘전사’ 혹은 ‘사전사’라고 부른다. 팀은 3인의 작가(이지윤, 임아진, 전혜수)와 기획자 1인(강다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시각예술 분야에서 청년 작가로서 활발하게 각자의 작업을 전개해왔다. 작가들은 영상, 회화,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며, 2023년 <예비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 화원(畵院)>에서는 홍연길이라는 특정 장소를 기반으로 ‘장소’, ‘영역’, ‘구역’ 에 관한 자유로운 생각들을 공유하며 전시와 출판이라는 두 방법론을 통해 상상의 이야기를 관객 및 독자에게 전달한다.팀 로고에는 전투원의 상징인 투구 이미지가 뚜렷이 드러난다. 네 명의 구성원을 의미하는 숫자 ‘4’가 투구에 새겨져 있다.

전사⁴ @four_warriors_4
강다원 @daoneekang
이지윤 @zz_yy.ff
임아진 @azin_lim
전혜수 @jeon_hyesoo

팀 ‘아바타(ABT)’는 영화 <아바타 Avatar>의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에서 따와 팀의 키워드인 아트(Art), 바디(Body), 테크(Tech)의 약자로 재해석한 화원:홍연길 프로젝트의 팀명입니다. 기획자 최은총, 퍼포먼스 작가 임은정, 아트앤테크 작가 장예원, 미디어 작가 도재인이 모인 팀 아바타(ABT)는 홍연길 안에서 노인분들과 함께하는 뉴미디어 예술 프로젝트‘도전! 실버벨’을 진행 중입니다.
임은정은 노인들을 위한 체조 동작을 고안하여 <노인을 위한 춤> 영상 작업을 선보입니다. 도재인은 재개발 예정지인 홍연길의 원주민이신 노인분들의 이야기를 담아 홍연길의 로드뷰 데이터를 재구성한 <가상의 홍연길>을 공개합니다. 장예원은 노인을 위한 UX/UI를 연구하며 아바타의 홈페이지와 어플을 개발하고 홍연길의 정보를 수집하고 딥러닝 하여 <홍연길 AI 챗봇>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23년 12월 중 아바타 웹사이트를 통해 홍연길과 노인분들을 위한 뉴미디어 예술 프로젝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바타(ABT) @art.body.tech
아바타 홈페이지: https://www.abt-avatar.world/

최은총 @chldmschd
도재인 @dji_dosigner
임은정 @imeunjoung
장예원 @yewon.calli

팀 ‘정원사들(GDNs)’은 각자의 특기가 분명한 네 명의 예술인들 – 회화 작가 송다현, 사진 작가 박현진, 그래픽 디자이너 오해진, 기획자 김다유 – 로 구성된 팀입니다. 팀명은 2023 예비 예술가 성장지원 플렛폼 [화원(畵院)]의 동음이의어인 화원(花園)을 키워드로 풀어냈으며, 세상이라는 거대한 정원을 조화롭게 가꾼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다채로운 팀인 만큼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가드닝에 필요한 오브제를 본뜬 심볼로 재해석하였습니다. 네 명의 상징 컬러와 심볼을 그대로 로고타입에 활용하여 팀의 다양성과 발전가능성을 상징합니다.

정원사들(GDNs)은 ‘개인-예술인 팀-지역사회’로 향하는 점진적 관계맺기를 추구하며, 홍연길과 더 넓게는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2023년도 [화원(畵院)]의 주제가 홍연길인 만큼, 정갈한 홍연길이 내면의 아픔을 지니고 있는 지점에 주목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정원사들은 홍연길의 지역적 공감대를 확장하여 외면에 치중하여 외면에 무심경해진 현대인과의 접점으로 연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전시인 《Our Mind Gardening》에서는 홍연길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마음의 정원사가 되어 내면에 귀를 기울이고 치유의 시간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Our Mind Gardening》를 위해 사진작가 박현진과 회화 작가 송다현은 인간의 심리적 경험을 탐구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치유의 방식들을 제시한다. 홍연길에서의 이미지와 경험을 기반으로 박현진은 <숨氣>(2023)와 사진집 <Hongyeon-gil Archiving Project>(2023)를. 송다현은 <집에 가는 길에>(2023)와 드로잉 연작 <홍연길 습작>(2023)을 제작하였습니다.

정원사들 @gdns.kr
김다유 @_dxyx_kxx
박현진 @parkhyunzin
송다현 @artssddhh__
오해진 @hazier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 2023년 11월 27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월요살롱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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