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살롱은 루이스 부르주아의 선데이살롱에서 영감을 받아 2016년부터 시작된 토탈미술관의 예술 모임 프로젝트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후 3시, 다양한 예술분야의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토탈미술관에 모여 프로젝트 및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월요살롱의 큰 장점은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선언적이거나 거대한 서사를 정제된 발표로 나누는 통상적 방식을 넘어, 프로젝트의 일련의 과정을 상세히 나누며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는 라운드테이블의 형태를 지향합니다. 발표자는 게릴라성으로 공개되어 예술을 매개로 한 세렌디피티적 만남을 선사합니다.
7월 3일 월요살롱 소개
드로잉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고, 드로잉을 통해서 사고하고 행동하는 작가 김을과 함께 그의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드로잉은 그림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그림에 대한 내적인 어떤 태도이다. 그리기의 본질과 본성을 잘 유지하면서 내면의 충동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신체를 통해서 드러내려는 의지와 태도. 그것이 드로잉의 본질이라고 생각된다. 구차한 형식을 따를 필요도 없고, 멋을 낼 필요도 없고, 잘 그릴(?) 필요도 없이 자유를 만끽하면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다.”
프로그램 정보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좋아요!
–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세밀하고 섬세하게 만나고 싶은 분
– 숏폼보다는 롱폼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
– 예술적인 공간에서 함께하는 심미적인 경험을 즐기는 분
– 월요일 오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사치를 누리고 싶은 분
일정 및 장소
– 일시: 2023년 7월 3일(월) 오후 3시-6시
– 장소: 토탈미술관(서울 종로구 평창32길 8)
– 진행방식 : 오프라인
예술가 소개
김을은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주얼리 디자인을 하던 중 80년대 중반, 작업의 중심을 회화로 전향하였다. 회화 작업의 초기에는 자화상 등 주제 의식이 강한 작업을 하였으나 90년대 말경 6년 간에 걸친 드로잉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현재는 드로잉을 중심으로 회화, 입체 등 다양한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EULLDALISM( OCI미술관, 2022) 등 30여회의 개인전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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