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연계 워크숍 <알록달록 자투리 모양>은 박해선 작가님이 직접 진행하는 워크숍입니다.

우리가 쓸모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떤 것들일까요? 

부서지거나 구겨진 것들은 더 이상 가치나 의미가 없을까요?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인가요?

박해선 작가의 작품 및 전시 주제를 바탕으로, 작업의 부산물과 참여 어린이가 직접 만드는 색 종이를 활용하여, 쓸모와 목적과는 다른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은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수업 과정 중 전시를 함께 감상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7월의 화창한 주말, 예술의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 대상: 어린이(초등2학년~6학년) 회차당 8명

[전시 소개]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의 신진작가 공모전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4’의 선정 작가 개인전, 세번째로 6월 22일부터 7월 20일까지 박해선 작가의 《이파리, 구르는 돌과 시》를 개최합니다.

박해선은 첨단 문명과 고속화 되어가는 현대의 기술 시대를 배경으로 유용성, 쓸모, 목적의 중심에서 비껴간 대상을 소재로 한 회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가의 작업에서 발견되는 죽어가는 물질이나 버려진 물건들, 찰나의 순간 등은 모든 것이 빠르게 등장하고 잊히는 시대를 향한 작가의 대항적 메시지이다. 개인전 《이파리, 구르는 돌과 시》에서 작가는 그간의 작업 소재 및 관심사를 이어가면서 동시에 ‘시(詩, poetry)’를 주제로 한 내용적 심화 및 설치 기반의 형식적 시도를 선보인다. 수십개의 비정형 나무 파편 위로 그려낸 미물들은 거리에 나뒹구는 돌, 나뭇가지 등의 자연물과 묘한 균형을 보여주며 전시장 전반에 설치된다. 각기 다른 모습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이질적 대상들의 합치는 생과 사의 중간 지점을 상징하는 작가만의 시그니처 색채가 더해져 고유한 심상과 시적 분위기를 형성해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사소하고 무용한 대상에 자신을 투영해 온 기존의 시선을 확장하여,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효율과 목적, 첨단과 발전이 내세운 기준에서 벗어난 모든 존재의 면면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적극적이고도 자유로운 관찰자로 자신을 위치시킨다. 이로써 작가는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창조적 근원으로써 지속될 시적 행위를 펼쳐간다.

《이파리, 구르는 돌과 시》

Falling Leaves, Rolling Stones, and Poetry

박해선 Haesun Park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4층
24.6.22.토-24.7.20.토

 

프로그램 정보

일정 및 장소

  • 일시:  7월 13일 토요일 ①오전 10:00~12:00 ②오후 13:00~15:00
    (1회차 워크숍으로 하나만 선택하시면 됩니다)
  • 장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3층, 4층(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9길 23, 지하철 1호선 독산역 1번출구)
  • 참여 신청: 상세보기 클릭 후 구글폼 제출
  • 문의: 인스타그램 @artmoment.doksan DM, ☎02-6952-0005

예술가 소개

박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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